한국거래소는 14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니프티50’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거래소는 인도 주식시장 대표지수인 Nifty50을 추종하는 해당 ETF를 통해 장기 성장성이 주목받는 인도에 대한 효율적인 투자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상장했다고 설명했다.
Nifty50 지수는 인도 국립 증권거래소(NSE)의 주요지수로, NSE에 상장된 우량주 상위 50종목으로 구성돼 NSE 유동시가총액의 66%를 커버한다.
이 상품은 국내 ETF 시장에서 인도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첫 실물복제형 상품으로, 인도 주식에 직접 투자해 운용한다.
개인투자자들의 직접 투자가 어려운 인도 시장에 저렴한 보수로 투자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운용보수는 0.14%다.
특히 해당 ETF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 이에 해외 장기투자 목적의 자금 운용 대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