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외 세계 각국 개발사들과도 협력,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박차 가할 것
게임 이용자∙스트리머ㆍ서포터가 상생하는 후원 플랫폼 ‘SSS 펀드’도 첫 공개
이달 출시하는 ‘나이트 크로우’ 도입 시작으로, 다른 게임에 순차 적용할 예정
위메이드가 올해 출시할 신규 게임 라인업과 스트리머 후원 플랫폼 ‘SSS 펀드’를 17일 공개했다. 올 한해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커넥트, 위메이드플러스, 라이트컨 등 계열사와 함께 다채로운 장르 신작을 국내외에 출시하고, 게임 이용자와 스트리머가 상생하는 후원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올해 위메이드의 첫 신작은 ‘매드엔진’에서 개발 중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크로우’다. 이달 2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 4분기에는 글로벌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십자군 전쟁을 모티프로 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사실적인 그래픽을 통해 중세 유럽 지역과 대규모 전쟁 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7월에는 스포츠 게임 전문 라운드원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블록체인 야구 게임 ‘R1B(라운드원베이스볼)’을 전세계 170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달 28일 ‘애니팡 매치’를 글로벌에 출시하며 첫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인 위메이드플레이는 이달 또 다른 애니팡 IP(지식재산권) 게임인 ‘애니팡 블라스트’와 ‘애니팡 코인즈’를 준비 중이다. 올해 4분기 중에는 ‘프로젝트 M3’도 공개한다. 프로젝트 M3는 퍼즐 형태의 전투를 기반으로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수 있는 퍼즐 RPG 장르 게임이다.
그 밖에도 위메이드커넥트는 MMORPG ‘미르의 전설2: 기연’과 방치형 RPG ‘갓 오브 아이들’, ‘스피릿세이버’, 캐주얼 게임 ‘어비스리움 오리진’ 등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위메이드플러스는 낚시 게임 ‘월드피싱챔피언십’을, 라이트컨은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장르의 ‘발키리어스’ 등을 오는 2부기와 3분기에 걸쳐서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인다.
위메이드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게임들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해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계열사들이 준비 중인 게임 외에도, 세계 각국 개발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채로운 게임을 ‘위믹스 플레이’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위메이드는 게임 스트리머 후원 시스템인 ‘SSS펀드(Streamer Supporting System Fund)’도 공개했다. 위메이드는 게임 이용자와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트리머, 스트리머를 후원하는 서포터가 상생하는 투명한 후원 플랫폼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SSS펀드의 후원금 규모와 스트리머가 받은 시드 수량 등은 SSS펀드 공식 사이트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인게임 상품을 구매할 때, 결제 금액에 비례해 후원 포인트 ‘시드(SEED)’를 획득하게 된다. 이용자는 획득한 시드를 SSS펀드에 등록된 스트리머 코드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여러 스트리머를 동시에 후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소한의 참여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SSS펀드에 스트리머로 참가할 수 있다. 등록 이후 스트리머는 게임 서비스 성과에 따라 조성되는 후원금을 획득한 시드 비율만큼 분배 받게 된다. 시즌 동안 스트리머에게 제시되는 미션을 완료하면 ‘스트리머 전용 쿠폰’도 발급돼, 이를 자신의 후원자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SSS펀드의 첫 시즌은 이번 달 27일 출시되는 ‘나이트 크로우’에 도입돼, 약 2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SSS펀드의 나이트 크로우 도입을 시작으로, 보완을 거쳐 다른 게임들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