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자료제공=HUG)
3월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062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0.60% 상승한 수치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8% 떨어졌다.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지난해 5월(2821만5000원)부터 2000만 원대로 떨어진 후 같은 해 12월까지 8개월 연속 3000만 원을 밑돌다가 올해 1월 3000만 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지난달 말 기준 수도권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174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7%, 전월 대비 1.9% 각각 상승한 수치다.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586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달 대비 11.0% 오르고, 전월과 비교하면 1.6% 상승했다.
5대 광역시·세종은 1653만 원으로, 지난해 3월과 비교했을 때 11.0%, 올해 2월에 비해선 1.6% 각각 상승했다. 기타 지방도 1314만 원으로 1년 새 16.0% 올랐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6833가구로, 전년 동월(1만2163가구) 대비 44% 감소했다.
수도권은 3271가구, 5대 광역시·세종은 2655가구, 기타 지방은 907가구가 신규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