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서울대 어린이병원은 18일 “정국이 지난 14일 아픈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국이 전달한 기부금 10억 원은 저소득 가정 어린이 치료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온 중증희귀난치질환,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 과정에서 환아와 가족들은 생사를 넘나드는 수많은 처치와 수술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치고, 오랜 입원 생활로 인해 고립의 상태에 놓이게 된다. 특히 발달단계에 따라 다양한 과업을 성취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치료 기간의 공백은 아이의 미래에까지 영향을 주어 온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는데 어려움을 겪게 만든다.
이를 극복하고자 서울대어린이병원은 통합케어센터를 운영해 환아의 질병뿐 아니라 전인적인 회복과 가족을 돕는 통합케어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국은 병원 통해 “아픔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웃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