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20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프리미엄 소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2030세대를 필두로 불어온 위스키 열풍이 증류식 소주로 확산하고 있다.
2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 2030세대 위스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데 이어, 프리미엄 소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신장했다. 특히 중장년층이 주도하던 기존 프리미엄 소주 시장에서 20대가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대 고객 프리미엄 소주 매출이 60% 뛰었다.
1월 주류 단골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선보인 무료 멤버십 서비스 ‘주주클럽’에 대한 반응도 좋다. 9일 기준 회원 수 26만 명을 돌파했다. 주주클럽에서 프리미엄 소주 구매 경험이 있는 회원 중 2030세대 회원은 약 39%로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홈플러스는 프리미엄 소주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신상품 출시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2년 매출이 전년 대비 45% 증가한 일품 안동소주의 경우 패키지를 현대식으로 재구성해 ‘일품 안동소주 40도(350㎖)’, ‘일품 안동소주 21도(350㎖)’, ‘일품 안동소주 17도(350㎖)’로 구색을 확대했다.
또한 오크통 숙성 보리 증류 원액으로 블렌딩한 증류식 소주 ‘사락(375㎖)’도 선보였으며 5월에는 100% 국내산 쌀과 지하 암반수로 발효한 증류식 소주 ‘명품 안동소주 라이트’를 단독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