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천 거리 등 서울 50곳에서 거리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는 올해 대표 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 공연단 모집을 마치고 21일 서울식물원에서 첫 공연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식물원을 시작으로 광화문광장, 청계천 등 서울의 명소 50곳에서 연중 2700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구석구석라이브는 서울시민 누구나 곳곳에서 편리하게 거리공연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심권 14곳, 서북권 8곳, 동북권 10곳, 동남권 10곳, 서남권 8곳에서 열린다.
올해는 뚝섬 등 한강공원 및 지천, 북서울꿈의숲,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의 명소 곳곳에서 통기타, 해금, 바이올린 등 시민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내 다양한 축제, 행사와 연계한 공연을 마련한다. △서울페스타 2023(4월) △책읽는 서울광장(4월~11월) △광화문책마당(4~11월)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5월) △한강페스티벌(5~12월) 등에 서울 거리공연을 더한다.
자세한 공연일정은 구석구석라이브 누리집,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시민들에게는 관람의 기쁨을, 예술인에게는 공연의 기쁨을 주는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를 따스한 봄날을 맞아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올 한 해도 많은 시민들이 서울 곳곳에서 음악이 함께하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