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풀필먼트서비스, 김해시·인제대와 업무협약
쿠팡이 김해시와 인제대학교와 손을 잡고 글로벌 물류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김해시, 인제대와 손잡고 지역 인재를 물류 전문가로 육성하고 채용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김해 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 홍태용 김해시장, 전민현 인제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스마트물류학과 신설 지원 및 물류 전문인력 양성 추진에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인제대학교는 AI 융합대학 내 스마트 물류학과를 신설해 내년 3월 첫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이 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대학과 전문 인력양성에 협업한다. 또한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인제대 스마트물류학과를 졸업한 인재들이 자사에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취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홍 시장은 “지역 안에서 교육과 취업, 정주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기업과 지역,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총장은 “스마트 물류산업은 김해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 김해시의 인재들이 쿠팡풀필먼트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물류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2021년에 전주대, 군산대, 2022년에는 인천재능대, 경북보건대 등 지역 대학과 지속적으로 산학협력 업무 제휴 협약서를 체결하고 지역의 물류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현재 전주대와 군산대는 쿠팡 물류(비즈니스)의 이해 교과목을 운영 중이다. 매주 쿠팡의 각 부분별 임직원들이 직접 특강을 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실제 수업을 이수하고 채용형 인턴십을 참여한 학생 모두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