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파퀴아오의 집이 방송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파퀴아오는 지난해 10월 ‘런닝맨’에 출연해 “(다음번엔) 멤버들을 필리핀으로 초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는 팬미팅 차 마닐라에 방문한 멤버들을 직접 집으로 초대하면서 약속을 지켰다.
7개월 만에 다시 만난 파퀴아오와 ‘런닝맨’ 멤버들. 입구부터 휘황찬란한 대저택의 모습에 멤버들은 인증 사진을 찍기 바빴다.
3층 규모의 500평대 대저택에는 정원, 수영장, 영화관, 헬스장, 노래방 등 각종 시설과 명품 소품, 그리고 슈퍼카가 즐비했다. 집 구경 중 길을 잃은 멤버도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파퀴아오는 차를 마닐라에서만 9대 갖고 있으며, 본가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소유하고 있다고. 그는 차를 계속 사는 이유에 대해 “새 차가 나오니까”라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파퀴아오의 집에서 ‘보물찾기 레이스’가 펼쳐졌다. 멤버들은 파퀴아오가 숨긴 총 50개의 R코인을 10분 내로 찾아야 했다.
‘보물찾기 레이스’가 시작되자 김종국은 “여기에는 무조건 있다”며 곧장 헬스장으로 향했고, 파퀴아오의 심리를 간파하면서 실력을 뽐냈다. 송지효는 파퀴아오를 따라다니며 힌트를 얻는 작전을 펼쳤다.
전소민은 R코인을 획득하기 위해 수영장으로 뛰어들어 현장을 초토화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입수에 제작진도, 현지 직원도 당황해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러나 양세찬이 수영장 밖에서 R코인이 놓인 튜브를 잡아당겨 R코인을 가져갔고, 전소민은 흠뻑 젖었음에도 R코인을 하나도 획득하지 못했다. 그를 지켜 보던 파퀴아오는 자신이 갖고 있던 2코인을 선물로 줘 다른 멤버들의 원성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