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는 24~25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99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모주 청약에는 총 8만5531건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1조700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27일 증거금 납입과 환불 과정을 거쳐 내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979억 원이다.
앞서 에스바이오메딕스는 17~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한 비율은 53.3%(664곳)로 나타났으며, 총 1246개 기관이 참여해 8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이어 이번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어 기쁘다”며 “당사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성공 가능성을 믿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원천 플랫폼 기술인 TED(배아줄기세포 분화 표준화 기술)와 FECS(3차원 기능성 스페로이드 구현 기술)를 기반으로 8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강력한 IP를 바탕으로 국내 허가 및 판매, 해외기술 이전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