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미국에서 체류 중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외 전략에 대한 생각을 담은 책을 펴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SNS에 "혼돈의 대전환기에 대한민국이 생존하기 위한 대외전략을 탐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책 제목은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낙연의 구상'이다.
그는 "'미중 신냉전'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고 설익고 즉흥적인 외교는 아슬아슬한 불안을 야기한다"며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어렵게 달성한 평화와 번영이 동시에 위협받게 됐고 대한민국은 새로운 생존전략이 필요해졌다"며 "그에 대한 제 고민과 구상을 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정치인이 특정 분야를 연구하고 책을 내는 일은 흔하지 않다"며 "제 책은 드문 도전이며 더구나 대외전략은 전문적이고 복잡한 분야"라고 평가했다.
작년 6월부터 1년간의 일정으로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연구 중인 이 전 대표는 조만간 뉴욕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6월 귀국한 뒤 국내에서도 행사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