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올해 1분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27일 GS건설은 1분기 매출액이 3조513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590억 원, 1616억 원으로 각각 3.7%, 4% 늘었다.
신사업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1분기 신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9.3% 증가한 3250억 원을 기록했다. 신사업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16%에서 23.5%로 높아졌다. 반면 건축·주택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14.6%에서 9.8%로 낮아졌다.
GS건설은 "신사업 부문에서 진행 중인 해외 투자 개발사업 등이 결실을 거둬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신사업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수익성에 기반한 사업 추진으로 지속 가능 경영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