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20도 내외로 크게 벌어지겠다. 아침 출근길에는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전날보다 5도가량 높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전라권과 경북권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출근 시간대에는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바닷가 교량과 도로, 강·호수·골짜기 인접 도로에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게 끼는 곳이 있으니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도 건조할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일부 경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경상권 동해안도 차츰 건조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 6시 기준 전국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7도 △춘천 4도 △강릉 12도 △백령도 10도 △홍성 5도 △청주 9도 △대전 6도 △전주 11도 △안동 5도 △대구 7도 △포항 10도 △광주 10도 △울산 8도 △목포 11도 △흑산도 12도 △여수 12도 △창원 10도 △부산 13도 △제주 13도 △울릉도·독도 13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2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백령도 16도 △홍성 24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안동 24도 △대구 25도 △포항 24도 △광주 26도 △울산 22도 △목포 24도 △흑산도 19도 △여수 21도 △창원 22도 △부산 21도 △제주 24도 △울릉도·독도 19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