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함께하는사랑밭과 진행…고립감·소외감 해소 기대
한국로슈와 (사)함께하는사랑밭은 3일부터 암 및 난치성질환 환우들의 자발적인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힐링투게더(Healing Together)’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로슈는 힐링투게더(전신: 힐링갤러리) 프로그램을 통해 2012년부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국 약 3000명의 암 및 난치성 질환 환우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며, 정서 치유와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힐링투게더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다시 대면 형식으로도 진행이 가능해져, 장기간 지속된 비대면 상황에서 비롯된 환자들의 고립감과 소외감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암 및 난치성 질환 환우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를 대상으로 수시로 참가신청을 받는다. 접수 마감 시 함께하는 사랑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는 △공연예술(악기연주) △미술공예(서양화, 캘리그래피, 꽃꽂이) △사진·영상(사진촬영, 영상제작) △문학활동(독서, 인문학, 글짓기) 등 각종 문화예술 활동 분야이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신청 동기 및 활동 계획서 등에 대한 심사 후, 동아리 인원 및 활동 내역에 따라 최대 연간 3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정유진 함께하는 사랑밭 대표이사는 “문화예술 활동이 환우들에게 얼마나 큰 치유와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환우들의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힐링투게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힐링투게더’ 지원뿐 아니라 더 많은 복지와 관련해 환우분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닉 호리지 한국로슈 대표이사는 “힐링투게더는 한국의 암 및 난치성 질환 환우들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로슈의 오랜 헌신을 입증하는 프로그램이다. 힐링투게더를 통해 그 동안 많은 환우들이 ‘교류와 소통을 통한 희망’을 발견했던 만큼, 올해에도 환우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게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