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침체로 매출액도 뒷걸음질…25.6% ↓
▲롯데하이마트 본사 전경.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소비 침체와 부동산 거래 침체로 인해 롯데하이마트 올해 1분기 매출이 감소하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6% 줄어든 626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어 258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영업손실보다 적자가 216% 확대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158.3% 늘어난 180억 원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소비 침체, 부동산 거래 침체에 따른 이사·혼수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서 실적이 둔화됐고 재고 건전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 발생 등도 영향을 미쳐 영업이익 적자가 지속됐다는 게 롯데하이마트의 설명이다.
롯데하이마트는 턴어라운드를 위해 고강도 체질 개선 작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비효율 점포를 지역 대형 점포로 통합하는 점포 효율화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신상품 비중 확대 등 기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온라인몰은 롯데온과 협업하고 물류 네트워크 효율화도 시도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