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627억 원을 기록해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0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4%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07억 원으로 7.4% 늘었다.
국내 영업을 제외한 해외 매출은 55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1.2%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8.6%다. 미국 법인은 16.4% 성장한 221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35.2%를 차지했다. 독일 법인을 포함한 유럽 지역 매출은 15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3.1%가 감소했으나, 한국, 일본, 중국 법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75억 원, 중동 지역에서 59억 원의 매출이 일어나 각 29.5%, 41.5%의 성장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판관비 비중이 46.5%를 기록해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감소했다”라면서 “이는 지속해서 성장 가능한 기반 확충의 일환으로, 해외 영업망 구축을 위한 인건비 증가와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심포지엄 등 마케팅 비용의 지속적 확대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1997년 설립된 루트로닉은 레이저 의료기기를 기반으로 RF(Radio Frequency), LED(Light Emitting Diode)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 중이다. 전 세계 8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