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간 지상화 논란 2년만에 지하화로 원상회복
▲오언석 도봉구청장(오른쪽)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모습. (사진=서울시 도봉구)
서울시 도봉구는 지난 2년간 논란이 된 GTX-C노선 도봉구간이 지하(대심도) 건설로 최종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도봉구와 지역주민들은 GTX-C노선 도봉구간 지상화 설계변경을 놓고 반발해 왔다. 이번 도봉구간 지하(대심도) 건설 확정으로 GTX-C노선 도봉구간 지상화 논란의 종지부를 찍게 됐다.
도봉구는 국토교통부와 우선협상대상자(현대건설컨소시엄) 간 추가 사업비 분담 협상도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민간투자심사위원회 상정 및 실시협약 체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실시계획 인가가 완료되면 올해 연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GTX-C 도봉구간 지하화 확정에 “GTX-C 지상화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피해를 걱정하고 있는 30만 도봉구민의 우려 해소를 위해 발로 뛴 결실”이라며 “새정부 들어 GTX사업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것 같아 환영하며, 큰 결단을 내려주신 정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