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전 20분 편성…친환경 생필품에 소비 몰려
롯데홈쇼핑의 토요장터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20분간 반짝 저렴한 가격대에 판매한 덕이다.
12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토요장터는 고물가에 따른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스팟성 프로그램이다. 토요일 오전(오전 8~9시) 시간대 평소 대비 주문금액이 2배 이상 높은 점을 반영해 ‘주말 오픈런’ 콘셉트로 기획했으며 롯데홈쇼핑 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의 일환이다. 짧은 방송시간에도 불구하고 평균 주문건수가 2200건을 넘는 등 고객 호응이 높다.
최유라 씨가 추천하는 식품,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해외 리빙 브랜드 등 ‘스몰 럭셔리’ 상품을 편성한다.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설성목장 한우육포’는 20분 만에 3000세트, 명절마다 완판되는 ‘맛의 명태자 명란’도 2500세트가 판매됐다. 플러퓨스 드라이어볼, 비오투름 여성청결제 등 해외 친환경 생활용품도 각각 2000세트 팔렸다.
오는 13일에는 ‘베네자임 수랩 트리트먼트’를, 20일에는 ‘코우카키스 그릭요거트’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향후 ‘동트는농가 된장’, ‘쿠엔즈버킷 참기름’ 등 국내산 식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방송제작부문장은 “고물가에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고자 주말 오전시간대 선보인 ‘토요장터’가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 생활용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과 구성으로 선보여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