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20도를 오르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 캠핑족이 느는 가운데 대형마트 업계가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먹거리 할인전을 잇달아 펼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수도권 근교 캠핑장을 찾는 캠핑족을 겨냥해 17일까지 산, 맥주 등의 다양한 캠핑먹거리와 캠핑용품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미국산 소고기 4종(부챗살·꽃갈비살·본갈비·척아이롤)’을 40% 할인해 판매하고 31일까지 부챗살과 소시지를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 음식과 시원한 맥주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수입 라거 맥주 ‘브루클린 필스너(500㎖)’를 4캔 구매 시 9000원, 6캔 구매 시 1만2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캠핑 먹거리뿐만 아니라 야외 캠핑에 필수로 사용되는 캠핑용품 30여 품목에 대해 최대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원터치 방식의 ‘환타 팝업 텐트’는 약 25%, 파라솔과 그늘막 기능이 있는 ‘환타 우산 텐트’는 약 30% 할인해 준비했다.
이마트는 17일까지 축산 특수부위 11개 상품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상품으로 돼지고기는 항정살, 갈매기살, 등심 덧살(가브리살), 돈마호크, 소고기는 미국·호주산 안창살과 토시살, 치마살, 양념 토시살·안창살, 닭 목살 구이, 통마늘 근위 볶음 등 평상시 잘 보지 못했던 특수부위를 중심으로 준비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특수부위 Zone을 전 점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6월부터는 제비추리, 삼각살 등 한우 특수부위까지 포함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마트는 봄 성수기를 맞은 국산 활(活) 전복을 특가에 판매하고 봄 제출 먹거리 행사도 진행한다.
홈플러스도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17일까지 델리, 간편식을 필두로 신선식품, 간식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최대 반값으로 선보이는 ‘나들이 먹거리 할인전’을 개최한다. 나들이 철을 맞아 관련 먹거리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착안, 다양한 먹거리를 총망라해 준비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델리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4% 증가했고, 도시락은 약 2625%로 27배 뛰었다.
홈플러스는 ‘델리’와 베이커리 브랜드 ‘몽블랑제’에서 신제품을 출시한다. 또한 ‘밀키트(50여 종)’ 제품은 모두 999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고기, 과일 등 신선식품은 최대 5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스낵·비스킷(20여 종)’, ‘제로차 음료(5종)’, ‘두유(10종)’, ‘컵라면(10종)’ 등 다양한 간식거리는 1+1에 내놓고, 신제품 ‘하이트진로 켈리 캔(463㎖*8캔)’은 1만1600원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