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올해 1월 출시한 ‘신한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가 출시 4개월 만에 432억 원을 모집하며 해외주식형 펀드 중 2023년 가장 많은 유입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들어 해외주식형 펀드 시장은 2355억 원의 자금 유출이 있는 가운데 신규 출시된 펀드가 4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 모집에 성공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신한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의 인기 비결은 우수한 중장기 성과에 있다. 해당 펀드가 투자하는 ‘Neuberger Berman US Large Cap Value’ 펀드는 2006년 설정 후 지금까지 8.2%의 안정적인 연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총 283.2%의 성과를 기록한 펀드는 비교지수를 56%포인트(p) 이상 앞섰으며, 최근 3년, 5년, 10년 성과도 각각 77%, 87%, 207%(4월 말 기준)로 운용 능력의 안정성과 탁월성을 입증했다.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팀장은 “해당 펀드는 현재의 고금리 환경이 일정 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됨에 따라 소비재기업인 P&G, 글로벌 제약사인 존슨앤존슨와 머크, 록히드마틴과 같은 방산기업까지 다양한 업종에 분산 투자해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며 “성장주 일변도의 투자보다는 방어주와 실적성장주로의 포트폴리오 분산이 올해 시장 환경에서는 더 많은 투자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