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무분규 체결…미래지향적 노사 관계 구축
▲15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2023년 임금ㆍ단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윤성희 People팀장(부사장, 왼쪽)과 유하람 노조 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15차례의 교섭을 진행한 끝에 지난달 27일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협상안에는 △평균 임금 인상률 4.1%(기본인상률 2%+성과인상률 2.1%) △힐링포인트 100만 점 지급 △필수 근무시간 충족 시 매월 하루 휴무(월중휴무제) △시간연차제 도입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화를 통한 무분규 타결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 만들어가고 있다.
유하람 열린노동조합 위원장은 "여러 차례 교섭을 진행하면서 노사 간에 서로를 이해하고 원만한 합의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노사 상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성희 삼성디스플레이 People팀장(부사장)은 "소통과 신뢰로 무분규 합의를 이뤄낸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보여준 모습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