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노들섬 디자인 기획 공모에 출품된 작품을 서울 곳곳에서 시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노들 글로벌 예술섬 디자인 공모 작품 전시’를 이달 말까지 연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시는 노들섬의 매력을 발굴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구상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6개의 기본구상안을 제시하고, 국내외 혁신적 건축가 7명을 초청해 지명 공모 방식으로 ‘노들섬 디자인 공모’를 추진했다.
디자인 공모에 참여한 건축가 7인의 작품은 △강예린·SOA Nodeul ‘Aqua Palette’ △김찬중(더시스템랩) ‘Nodeul (r)ing’ △나은중·유소래(네임리스건축사사무소) ‘산들노들’ △신승수(디자인그룹오즈) ‘Bridged Archipelago’ △비양케 잉겔스 ‘The Ripple ripple’ △위르겐 마이어 ‘Nodeul Art Island’ △토마스 헤더윅 ‘Soundscape -scape’ 등이다.
건축 작품들은 서울시청 본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노들섬 노들서가, 열린송현녹지광장, 동작구청, 용산구청 등에서 패널, 영상 등으로 전시된다. 작품 설명 영상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시는 노들섬의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 등을 함께 조성하기 위해 ‘우리가 그려보는 한강 예술섬’이라는 주제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공모 접수는 다음 달 16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 ‘프로젝트 서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디자인 공모 작품에 대한 시민들의 선호도 및 의견은 전시 기간 동안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 설문 및 투표 페이지인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와 서울시 시민 제안 플랫폼인 ‘상상대로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전시 관련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