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18일 오전 9시 1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20포인트(0.69%) 오른 2511.8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1262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8억 원, 794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야당과 부채 한도 상향 합의에 도달, 부채 한도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부상하며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8.63포인트(1.24%) 오른 3만3420.7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8.87포인트(1.19%) 상승한 4158.77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51포인트(1.28%) 상승한 1만2500.57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지역은행 리스크가 완화된점, AI(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49% 상승한 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전일 부채 한도 협상 기대 심리가 일부 반영됐던 점을 감안해 상승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기계(1.21%), 전기전자(1.06%), 운수장비(0.95%) 등이 오름세다. 음식료업(-0.60%), 섬유의복(-0.32%), 서비스업(-0.30%) 등은 내림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두산밥캣(3.96%), 금양(2.99%), 코스모신소재(2.83%), 현대제철(2.48%) 등이 강세다. 반면 현대해상(-1.88%), 오리온(-1.63%), 하이브(-1.20%), 농심(-1.18%), 한미약품(-1.14%)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6포인트(0.74%) 오른 840.3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755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6억 원, 3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서울반도체(23.39%), 윤성에프앤씨(5.90%), 하나마이크론(3.95%), SFA반도체(3.93%), 리노공업(3.66%) 등이 오름세다.
슈어소프트테크(-3.29%), HLB(-3.03%), 원텍(-2.77%), 넥슨게임즈(-2.59%) 등은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