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탄소중립과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해 프랑스의 에너지 관리·자동화 전문기업과 손을 잡는다.
KTL은 18일 서울 마곡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본사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탄소중립 및 산업 디지털 전환 기술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탄소중립·스마트 팩토리 분야 공동 통합 컨설팅 △전력기기·스마트 그리드 분야 시험인증 상호협력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표준 제정 및 보급 △신규 고객 발굴을 위한 기술 세미나 개최 등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KTL은 무탄소 에너지(CFE·Carbon Free Energy) 이행 서비스 제공, 스마트팩토리 컨설팅 고객에 대한 슈나이더 솔루션 연계 제공, 전기계전기 관련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협력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탄소중립 분야 에너지관리 컨설팅 서비스 제공, 스마트 팩토리 분야 기술 세미나 개최, 전기계전기·전력량계 변환 시험 의뢰, KTL이 주관하는 EV 인증 관련 협의체 참여 등을 지원한다.
KTL은 협약 체결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미래 먹거리 발굴, 사업 분야의 선제적 확장으로 시험인증 역량 강화는 물론 시험인증의 신뢰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종 KTL 원장은 "57년간 축적한 KTL의 시험인증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고, 에너지관리와 자동화 분야 선도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산업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미래 성장 원동력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