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일본 북해도 루스츠 리조트에서 2023년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도대상은 한 해 동안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보험설계사(FP)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지난 19일 개최된 시상식에는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700여 명의 FP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또한 모회사인 한화생명의 여승주 대표이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연도대상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렸다. 행사의 슬로건은 ‘새로운 길을 걷다’이다. 2021년 4월 ‘제판분리(상품 개발과 판매의 분리)’ 이후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출범 2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며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한 축제의 마당을 기념하기 위해 해외에서 진행됐다.
연도대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FP수는 총 752명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1만9000여 명의 FP 중 상위 약 4%에 해당한다. 선정된 FP들의 2022년도 연간 평균 신계약 건수는 70.9건으로 매주 1건이 넘는 신계약을 체결했다. 월평균 급여는 약 2000만 원대다.
이경근 대표는 “이번 연도대상의 슬로건인 ‘새로운 길을 걷다’처럼 우리는 항상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라며 “2021년 4월 대형보험사 중 최초로 영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판분리를 단행했고,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대한민국 보험의 새로운 길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FP의 자부심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한 걸음씩 전진하자”고 격려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최근 출범 2주년을 맞이했다. 2021년 4월 당시 500여개의 영업기관과 1300여 명의 임직원, 1만9000여 명의 FP로 구성된 초대형 판매전문회사로 출범해 현재까지 법인대리점(GA)업계에서 가장 높은 시장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먼저 매출액 규모가 GA시장에서 가장 크다. 올해 매출액은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 판매는 보장성 보험을 분야를 더욱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제휴보험사 수를 확대하며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손보 통합 컨설팅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는 생명보험사 17개, 손해보험 13개 등 총 30개사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 같은 배경에는 모기업인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이 있다.
우선 작년 10월 BM특허를 취득한 한화생명의 ‘청약자동화 솔루션’ 기술로 GA소속 설계사의 편의성을 개선해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고객정보만 입력하면 가입설계부터 청약까지 보험 신계약 과정을 ‘설계봇’이 자동으로 도와준다.
또한 비슷한 시기,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GA업계 최초로 통합 보험영업지원 디지털 플랫폼인 ‘오렌지트리’를 오픈했다. ‘오렌지트리’는 제휴 보험사별로 접속해야 하는 영업지원시스템을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접속할 수 있게 구현한 것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오렌지트리’를 GA업계 표준 세일즈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키고, 업계 판매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또한 현재 6개인 플랫폼 제휴 원수사도 지속 확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