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기기 이용한 시지각학습 훈련으로 시야장애 개선
▲뉴냅스의 시야 장애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인지치료소프트웨어 ‘비비드 브레인(VIVID Brain)’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뉴냅스의 시야 장애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인지치료소프트웨어인 ‘비비드 브레인(VIVID Brain)’을 제33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비비드 브레인은 은 뇌 손상으로 인한 시야장애를 개선하는 국내 최초의 제품이다. 사용자 맞춤형의 시각 자극 위치와 난이도가 적용된 시지각학습 훈련을 가상현실 기기로 제공해 뇌가소성을 증진시켜 시야장애를 개선한다. 식약처는 새로운 작용원리와 사용목적 등이 적용된 것으로 기술의 혁신성과 차별성 등을 인정받아 이번에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뉴냅스는 뇌 손상으로 인한 시야장애 치료에 사용하던 기존의 보완적인 보상, 대용 등 방법 대신 시지각학습 훈련으로 뇌가소성을 증진시키는 근본적 원인 해결 방법을 구현해 선행연구에서 임상적 효과를 확인했다. 현재는 확증임상시험 진행 중으로 향후 뇌 손상으로 인한 시야장애 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는 현재까지 총 33개 제품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혁신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우선심사 등 허가특례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신속하게 제품화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해 국민에게 안전하고 새로운 치료 기술을 신속히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