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돌파했다. 3거래일 째 상승으로 ‘7만전자’를 눈앞에 두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58%(400원)오른 6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9일 52주 신고가였던 6만8400원을 재차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초 감산을 발표하면서 주가 상승의 발판을 만들더니 최근 3거래일 째 연속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9일엔 시가가 2% 넘게 올라 시작해 결국 전 거래일 대비 3.32% 오른 6만8400원에 마감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수급 상태가 2분기에 바닥을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적극적으로 쓸어담는 중이다. 올해 초부터 이달 19일까지 9조1355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이달 들어서만 1조2962억 원을 담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앞서 국내 증시의 대장주 역할을 했던 2차전지 종목에서 반도체 업종으로 수급 전환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도체 업종의 전방 수요와 직결된 매크로 환경이 불투명하지만 인공지능(AI) 산업 성장과 실적 저점 통과 전망 등이 맞물리며 주가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