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추이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22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주 중국 증시가 부진한 경기지표와 이에 따른 위안화 약세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리오프닝 기대감과 중국 인민은행의 부동산 경기 지원 의지가 증시 낙폭을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19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0.34% 오른 3284, 선전 성분지수는 0.78% 상승한 1만1091에 장을 마감했다.
백관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중국 증시는 G7의 대중 견제 우려와 부진한 경기지표 여파에 따른 위안화 약세 연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그나마 중국 정부의 대만 국민 대상 단체 관광 허용 소식이 리오프닝 기대감을 자극하며 증시 낙폭을 일부 축소했고, 인민은행의 부동산 경기 지원 의지도 증시 하단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21일 중국 정부는 지난 4월 실시한 마이크론의 중국 내 판매 제품에 대한 사이버 안보 심사 결과, 마이크론 제품이 이를 통과하지 못해 법률에 의거해 마이크론 제품 구매를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외환시장지도위원회(CFXC)는 최근 위안화 약세에 대해 외환시장 관리감독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투기세력을 억제하고, 환율 급등락을 예방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발표 직후 위안화는 강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