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3일 시민과 함께 하는 온라인 이벤트 ‘하늘소 사진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 100일 전을 맞아 기획됐다. ‘하늘과 만나는 곳’이라는 뜻의 하늘소는 지상 12m 높이의 계단식 조형물로 행사 전까지 시민에게 개방돼 서울의 경관을 조망하는 전망대로 활용된다. 9월부터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메인 전시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벤트는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위치한 ‘하늘소’에서 촬영한 사진, 영상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영화예매권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큐레이터 강연, 투어 프로그램, 영상제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건축 관련 주제·전시에 대한 시민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비엔날레 기자단’을 선발해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기자단은 10월까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행사와 전시, 각종 참여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고 콘텐츠를 제작해 대중과 소통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난 2021년 행사 때 코로나19로 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어 아쉬웠던 만큼 올해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준비 중"이라며 "도시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도시건축'을 주제로 서울의 과거를 되짚고, 미래를 함께 그리는 행사에 많은 시민께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홈페이지 또는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