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부토건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삼부토건은 전 거래일보다 29.95%(448원) 상승한 194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 마감이다.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포럼에 초청됐다는 소식에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부토건은 오는 25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는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자사 주요 임원진이 초청됐다고 밝혔다.
해당 포럼에는 대한민국 정부, 국회, 지자체, 기관, 기업을 비롯해 국제기구, 유럽연합(EU), NGO 등이 참여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전후 복구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디와이디, 비씨엔씨, 씨유박스 세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디와이디는 전 거래일보다 29.95%(442원) 상승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뒤 1918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열사인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포럼에 초청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이틀 연속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씨엔씨는 전일보다 29.86%(4990원) 오른 2만1700원에 마감했다. 이날 비씨엔씨는 세계 최초 반도체 에칭 공정용 국산화 합성쿼츠 ‘QD9+’ 소재의 부품을 반도체 업체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비씨엔씨는 지난해 4·4분기 글로벌 반도체 기업 2곳을 대상으로 QD9+ 소재 부품에 대한 변경점 관리(PCN)를 시작했다. H사와 약 9개 품목에 PCN을 진행 중이고, PCN이 완료된 품목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씨유박스도 전날보다 29.95%(4100원) 상승한 1만779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지 3거래일 만의 상한가로 공모가 1만5000원을 웃돌 마감했다. 앞서 씨유박스는 지난 1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으나,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11% 넘게 하락하며 1만3000원 선까지 내렸다.
씨유박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얼굴을 인식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공항 등에 관련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회사 측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공모 자금으로 연구개발과 장비 투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