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내림세다.
2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포인트(0.11%) 하락한 2564.83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인이 각각 555억, 32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 홀로 620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50원(0.49%) 상승한 131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부채 한도 협상 지연 우려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직접적인 교전 우려 등을 빌미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나아가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준 지표 결과 또한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간밤(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협상 세 번째 불발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1.07포인트(0.69%) 하락한 3만3055.51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7.05포인트(1.12%) 하락한 4145.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0.53포인트(1.26%) 내린 1만2560.2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NAVER(-1.65%)가 큰 폭 내리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0.52%), LG화학(0.83%), 삼성SDI(0.14%) 등은 오르고 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농심(3.02%), 삼성중공업(2.15%), LS(1.93%), DB손해보험(1.63%), 포스코퓨처엠(1.50%), 포스코인터내셔날(1.39%), HD한국조선해양(1.14%) 등이 강세를, 넷마블(-3.02%), 카카오페이(-1.90%), 크래프톤(-1.86%), 금양(-1.81%), 엔씨소프트(-1.8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p(0.15%) 하락한 857.84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1085억 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572억 원, 471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엠텍(6.36%), 루닛(4.60%), 강원에너지(2.77%), 씨젠(2.28%), 에코프로비엠(2.26%), 미래나노텍(2.07%) 등이 강세를, 원익IPS(-3.21%), 알테오젠(-3.05%), JYP엔터테인먼트(-3.03%), 현대무벡스(-2.99%), 오스코텍(-2.95%), 에스피지(-2.71%)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