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질환에 도전하는 과학자들' 책표지 (바이오스펙테이터)
비만, 당뇨, 동맥경화, 뇌졸중… 현대인을 위협하는 주요 질환이 누구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되고, 명명되고, 치료돼 왔을까. 신간 ‘대사질환에 도전하는 과학자들’은 구체적인 현대 질병을 사례로 들어 그 발견 과정과 치료 여정 등을 자세하게 풀어낸다. 그 과정에서 함께 등장한 신약의 존재와 부작용까지도 두루 살펴본다. 동맥경화의 원인이 혈관 내 축적되는 콜레스테롤이라는 사실을 1852년 알아낸 독일 병리학자 루돌프 피르호, 그를 토대로 콜레스테롤 저해 물질인 신약 스타틴을 개발하다가 중단에 이른 일본 산쿄제약 등 사안에 얽힌 다양한 주체의 이야기가 담겼다. 남궁석 충북대학교 축산식품생명과학부 초빙교수가 집필했다.
■ 대사질환에 도전하는 과학자들
남궁석 지음 | 바이오스펙테이터 펴냄 | 264쪽 | 2만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