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무선충전모듈 빠른 성장으로 내년 더 기대돼…목표가 상향”

입력 2023-06-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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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7일 비에이치에 대해 태블릿 OLED 용 RFPCB 사업화가 임박했으나 주식시장의 눈높이는 낮기 때문에 향후 실적 서프라이즈와 컨센서스 상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7500원으로 10.29%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2만5550원이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01억 원, 올해 연간은 1207억 원으로 전망된다. 북미 제조사의 재고조정 단행에도 연초의 우려보다 견조하다.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며 "연초 중국의 BOE가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을 가져간다고 루머가 존재했으나 올해 BOE의 점유율은 10%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한 무선충전모듈 사업과 BMS 케이블의 개발과 투자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박 연구원은 " 향후 5년간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한다. 무선충전모듈의 성장 속도가 예상을 웃돌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는 예년보다 골이 더 깊다. 그러나 아이폰의 상저하고 계절성은 반복된다. 북미 고객 사향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감소되나, 6월부터는 반등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이 더 기대되는 부품주다. 북미 제조사와 국내 제조사가 태블릿에 진일보한 OLED 탑재를 검토 중"이라며 "동사는 해당 OLED 용 RFPCB를 공급한다. ASP는 스마트폰용보다 2~4배 높다. 24 년부터 공급을 시작하며, OLED 태블릿 판매량은 700만 대를 하회하고(부품 950만 개), 점유율은 25%"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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