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 무료 특강을 한 에듀윌이 두 번째 강연을 이어간다.
에듀윌은 7일 에듀윌 공인중개사 강남학원에서 첫 번째 전세사기 피해 예방 전 국민 무료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에듀윌은 21일 에듀윌 노량진학원에서 두 번째 무료 특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7일 특강에는 대학생과 직장인을 포함해 예비공인중개사, 그리고 20대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에듀윌은 최근까지도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전세사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였다고 밝혔다.
특강을 맡은 김양수 교수는 공인중개실무 경력을 포함해 부동산투자개발 분야에서만 30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부동산 전문가다. 김 교수는 강의 서두에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교묘히 악용한 사기들이 많기 때문에 누구나 전세사기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교수는 2억 빌라를 3억 원으로 거래한 사례를 거짓으로 만들어 3억 원으로 중개매물을 올리는 시세조작 사기나 권리분석에 무지한 이들의 전세심리를 악용한 사례들도 소개하며, 관련 지식을 배우고 익혀야 전세사기에 당하지 않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아파트의 경우, 거래 사례들이 많아 전세사기가 어려운 반면 세대 수가 적은 빌라는 전세사기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 더욱 조심해야 한다.
김 교수는 꼭 기억해야 하는 전세사기 예방법도 정리했다. 계약 시 잔금은 평일로 하되, 전입신고 당일에도 근저당이 잡힐 수 있으므로 잔금을 지급하는 전입신고 당일 오전, 휴일이면 하루 전날 등기부를 열람해 권리변동관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국세와 지방세 등 세금이 보증금보다도 배당 순서가 우선하기 때문에 계약 전에 임대인의 동의서 제출을 통해 세금의 완납증명서는 물론 미납증명서까지 꼭 확인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에듀윌은 21일 두 번째 특강에 이어 7월과 8월에도 지속해서 전세사기 특강을 주요 에듀윌 직영학원에서 열고, 전세사기를 피해갈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