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분야 핵심소재 전문 기업인 주식회사 아이컴포넌트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기반의 다중접합 소재 등 한국에너지공과대학에서 개발되는 플렉서블 솔라셀 핵심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와 인력 양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이컴포넌트는 그간 디스플레이용 배리어 필름과 도광판용 광학 필름 등을 주력으로 생산해 왔다. 최근 들어 축적된 압출ㆍ증착코팅기술을 기반으로 태양전지 등 그린에너지 전반에 걸쳐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복합소재로 점차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페로브스카이트 시장 확대에 앞서 최근 유기박막, CIGS 등 유연 태양전지에 필수 소재인 배리어 필름을 양산할 수 있는 전용 라인을 갖췄으며 하반기에도 추가 설비 증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컴포넌트 관계자는 "이번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의 태양전지 개발을 위한 포괄적인 업무협약은 기술발전과 인력양성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상호 간 협력을 토대로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전지의 상용화를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