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컴퍼니, 루트로닉 최대주주 변경 주식양수도 계약…공개매수도 실시

입력 2023-06-0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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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기업 루트로닉의 경영권 인수에 나섰다.

루트로닉은 최대주주인 황해령 회장과 한앤코 23호 주식회사가 8일자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한앤코는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거래종결일에 양도인이 소유하고 있는 발행회사 보통주 512만2018주 및 전환우선주식 1만7000주를 매수하기로 했다.

루트로닉의 최대주주는 황 회장 및 특수관계인으로 이들의 지분율은 24%다.

이와 별도로 한앤코는 루트로닉 주식 전부를 취득하기 위한 공개매수 절차를 진행한다.

공개 매수가는 보통주 1주당 3만6700원, 전환우선주식수 1주당 5만2428원이다. 공개매수기간은 다음 달 14일까지다. 한앤코가 루트로닉 지분을 최대한 확보한 뒤 상장폐지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주식매매계약과 공개매수가 완료되면 한앤코는 루트로닉의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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