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이사존 협업 PC 최적화 결과 · FGT 결과 인포그래픽 공개…완성도·최적화 자신감
네오위즈가 9월 19일 콘솔 PC 게임 ‘P의 거짓’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오위즈는 콘솔 황무지인 한국에서 글로벌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박성준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9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P의 거짓’ 쇼케이스에서 “한국 게임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하게 재해석한 액션 RPG인 P의 거짓은 네오위즈가 사명감을 갖고 개발에 돌입한 게임이다.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P의 거짓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콘솔 패키지 싱글 게임 수작이 많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와 응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네오위즈가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플레이적 요소다. 최 디렉터는 “전투적인 부분에 차별점을 두려고 했다”며 “이 부분이 가장 많이 신경쓰고 공을 들인 영역이다. 각종 전투 시스템, 무기조화시스템 등을 체험하게 되면 타 게임과 차별되는 재미를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화려한 전투와 대비되는 우아한 샹송 BGM, 폐허가 된 ‘크라트 도시’, 그리고 원작 소설의 영감을 얻어 탄생한 ‘금화 나무’, ‘상어 잠수함’ 등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퀘이사존'과 함께 진행한 PC 최적화 결과를 공개하며 최적화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 스튜디오장은 공식 벤치마크 결과임을 강조하며, △스팀(Steam)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1060 기준 1080p 해상도, '중간(Medium)' 그래픽 품질로 60프레임을 즐길 수 있고, △GTX 1080에서는 114 프레임으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며, △4K에서도 매끄럽게 구동되는 PC 사양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4월 진행한 FGT 결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하며 플레이 만족도 ‘타격감 91%’, ‘그래픽 89%’, ‘사운드 88%’ 등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알렸다.
데모 체험 및 출시 일정도 안내했다. 9일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 ‘P의 거짓’ 데모 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데모 버전에는 ‘P의 거짓’ 세계관으로 입문하는 ‘챕터1’과 ‘거짓말 시스템’이 최초로 공개됐으며, 이용자는 ‘챕터2’까지 체험할 수 있다.
‘P의 거짓’의 정식 출시일은 9월 19일로, 플레이스테이션(PS) 4·5, 엑스박스 원(XBOX ONE),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그리고 PC 플랫폼 ‘스팀(Steam)’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 가격은 스탠다드 에디션 64,800 원, 디럭스 에디션 74,800 원이며,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공식 패키지 가격은 64,800 원이다. 공식 한정판 가격은 오는 8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장에는 ‘P의 거짓’ 아시아 독점 퍼블리싱을 담당한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가 참석해 주요 유통 채널, 아시아 국가 대상 예약판매 정보와 3일 선행 플레이 혜택 등을 담은 ‘아시아 한정판’을 공개했다.
박성준 스튜디오장은 “‘P의 거짓’ 데모 체험을 통해 저희의 최적화 자신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9월 출시 전까지 최상의 게임 퀄리티를 완성하기 위해 모든 개발진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