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직접 나서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다음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에 제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IE 총회는 20일부터 이틀 간 진행되는데, 179개 모든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선 경쟁국들의 4차 프레젠테이션(피티)이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179개 회원국이 모두 참석하는 총회에서의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부산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껏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정부와 민간, 중앙과 지방이 원팀이 돼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왔고 저 또한 해외 정상들을 만날 때마다 지지를 요청해왔다”며 “국무위원들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BIE 총회 4차 피티는 11월 개최지 결정 전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11월에 마지막 피티가 남아있지만 최종 발표 시기라 당락이 이미 결정됐을 상황이라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