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직·관공서 등 쾌적하고 시원한 실내 알바 선호
경제적 자립을 위해 올해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을 세운 대학생이 10명 중 8명 이상으로 조사됐다.
16일 알바몬이 대학생 3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름방학 알바 계획’에 따르면 87.3%가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할 것’이라 답했다.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에 알바를 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자립’을 위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님께 용돈을 받지 않고 ‘스스로 용돈을 벌기 위해’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라는 대학생이 40.9%로 가장 많았다. 이어 ‘2학기 학비 마련을 위해(14.3%)’, ‘여행이나 어학연수 등 특정 목적의 자금 마련을 위해(14.0%)’, ‘진로 선택과 취업에 도움 될 경험을 쌓기 위해(13.6%)’ 순으로 여름방학 알바를 계획했다.
대학생들은 여름방학에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알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방학에 어떤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지 복수선택으로 조사한 결과, 1위는 ‘사무직 알바’로 응답률 3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최근 여름방학 알바생 모집이 많은 ‘관공서 알바’를 하고 싶다는 대학생이 26.3%로 다음으로 많았고, ‘카페·디저트 전문점 알바’를 하고 싶다는 대학생이 25.3%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는 △편의점·매장관리 판매 알바(14.9%) △학원·과외 알바(13.6%) 순으로 여름방학에 알바를 하고 싶다는 대학생이 많았다. 여름방학에 이러한 알바를 하고 싶은 이유도 ’근무 환경이 시원하고 쾌적할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응답률 37.0%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고 싶은 일을 경험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자가 22.7%로 다음으로 높았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라서(21.8%)‘, ’무언가 배울 수 있는 일을 할 것 같아서(20.8%)‘ 순으로 높았다.
여름방학 알바로 희망하는 총소득 목표를 개방형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평균 243만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