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서 다섯 번째부터)호앙 후옌 짬(Hoang Huyen Cham) 베트남중앙은행 부국장, 응우옌 꾸옥 훙(Nguyen Quoc Hung) 베트남총리실 국장, 윤희성 수은 행장, 윤상기 주베트남한국대사관 재경관이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수은베트남법인(KEXIM VLC) 산하 하노이출장소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수은베트남법인(KEXIM VLC) 산하 하노이출장소 개소식을 열고 정식 업무를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희성 수은 행장과 베트남중앙은행,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베트남 북부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 40여 개사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약 9000개 이상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특히 베트남 북부지역은 국내 전기·전자,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진출형 대규모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수은은 새로 개소한 수은베트남법인 하노이출장소를 베트남 북부지역의 영업거점으로 삼아 우리 기업의 설비투자를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윤 행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한국이 주요 투자국으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이번 출장소 개소는 베트남 북부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정책금융 접근성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속에서 우리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