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6일 원희룡 장관이 대구와 경북 안동을 찾아 대구·경북에 새로 선정한 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도시개발공사와 ‘대구 스마트기술 국가산단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산단 조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앞서 국토부와 대구시는 스마트기술 국가산단성공조성을 위한 현안회의를 열고 신속한 산단 조성과 충분한 규모의 신공항 조성, 연계교통망 적기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서 원 장관은 “지난 3월 대구 국가산단을 선정한 이래 지난달 LH와 대구도시공사를 시행자로 지정하고, 오늘 2차 전지 및 자동차 부품 앵커기업(선도기업)과 투자협약을 맺는 등 소기의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기업, 지자체와 함께 대구 국가산단을 실속 있게 조성하고, 도심융합특구 등 성장 거점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교통 인프라도 구축해 대구 도약의 기반을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원 장관은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손병복 울진군수와 함께 현안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경주, 안동, 울진의 신규 국가산단을 지역이 강점을 살려 발전하는 기회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번에 선정된 경북 국가산단 3곳이 경북의 새로운 도약과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시행자인 LH, 경북개발공사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