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의 미얀마 현지 법인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는 피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연필 △볼펜 △색연필 △노트 △물통 등 현지의 교육 현장에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학용품 세트 500개를 준비해 현지의 구호단체에 전달했다.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는 2013년 설립돼 미얀마에서 10년째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3월말 기준 75개 지점에서 14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는 이번 사이클론으로 피해가 컸던 미얀마 라카인주(Rakhain Region)와 마궤주(Magway Region) 등 북부 지역에 다수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어 지역 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피해 복구에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하나마이크로파이낸스는 이번 사이클론 자연재해와 관련 피해를 입은 약 5300여 명의 손님들에게 피해복구 지원금을 전달하고 피해 지역 근무 직원들에게는 격려금을 지급했다. 사내 모금 활동으로 피해 현장 재건을 위한 기부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현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글로벌 상생금융’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이은형 부회장은 “하나금융은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이번 미얀마 피해 지원을 비롯해 전 세계 각국에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현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나가기 위해 진정성 있는 글로벌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