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8일 0시 호우 대비 관계기관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총리는 이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피해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행정안전부, 환경부, 소방청, 경찰청, 산림청 등 관계부처에 침수 위험지역에 있는 주민들이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특히 노약자·장애인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또 함평 지역에서 폭우에 휩쓸린 실종자 1명을 수색하는 작업을 포함해, 인명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과 하천, 농로 등 유사한 사고가 예상되는 곳을 중심으로 주민안내와 출입통제 등 조치를 철저히 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급경사지 및 산사태 우려 지역, 축대·옹벽 등에 대해서도 점검 및 대피 안내를 강화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관계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재해대비에 전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