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일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은 참여 대기업이 기업규모와 업종특성에 부합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자율적으로 선택·시행하여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협약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의 협력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납품단가 조정협의 제도를 운영해 납품단가 인상 요인 발생 시 납품단가 인상분 반영을 위해 협력사와 상호협의 및 조정을 진행한다.
또한 올해부터 3년간 283억 원 규모로 패션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도입해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 지원, 협력이익 공유, 지속가능경영 지원,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양극화 해소를 지원한다.
협력 중소기업은 △R&D, 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원활하게 실천될 수 있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우수사례 도출·홍보를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 오영교 위원장은 “패션산업은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의 긴밀한 협업이 강조되는 분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업계 선도기업으로 산업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협력 중소기업이 상생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전략적 파트너로서 동반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