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경주 드림센터에서 ‘농어촌 ESG 사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주제로 ‘제5차 농어촌상생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대기업·공공기관·각계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해 기업과 농어촌 간의 ESG실천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씨에스알임펙트 서명지 대표는 농어촌 지역사회 발전 및 농어촌과의 환경문제 해결 등 농어촌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사례발표에서는 공공기관 및 대기업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사례를 소개했다.
전혜수 한국수력원자력 처장은 발전소 주변 농어촌 지역민의 애로 사항 해결을 위해 △방범 취약지역 주민 안전을 위한 가로등 설치 △무료 종합건강검진 △지역 아동센터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도서관 개관 및 통학 차량 지원 등 다양한 농어촌 ESG 실천 사례를 전파했다.
정승태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장은 경남 함양군에 구축한 ‘서하다움 청년레지던스 플랫폼’을 소개하면서, 농촌 지역 이주 희망 청년에게 안정적인 정착⸱이주 기회를 제공하고 소멸위기의 농촌을 되살린 지역 재생 사례를 소개했다.
이흥규 호반그룹 차장은 도농간 정보통신기술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전문 일간지를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정보통신 지식은 물론 인문학적 소양과 논리적 사고력 함양 기회를 제공한 ‘농어촌 학교 신문 교육 지원’사례 등을 설명했다
30일에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대기업 및 공공기관 담당자들과 기금의 발전 및 개선 방안 대해 논의해, 보다 내실 있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운영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그밖에 참석자들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을 방문하여 발전소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체감하고, 원자력과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김영환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을 살리기 위해 우리 기업과 농어촌 간 ESG는 필수불가결하다”며 “앞으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