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씨앤투스 )
씨앤투스는 국내 최초로 생분해 MB필터 마스크에 대한 식약처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생분해 마스크는 생분해 바이오 플라스틱인 PLA(Poly Lactic Acid) 복합 소재가 사용됐다. 필터 외에 겉감, 안감, 코 지지대(코편) 등 이어밴드를 제외한 모든 부품이 생분해성 폴리머(고분자)로 이뤄졌다.
생분해성 폴리머란 토양 매립 시 자연 속 미생물 활동에 의해 완전히 분해되는 고분자를 말한다. 그동안 일부 기업이 생분해 소재를 이용한 일회용 마스크를 출시했지만 생분해성 폴리머를 이용한 필터 제조 기술력의 한계로 식약처 인증을 받지 못한 채 판매됐다.
씨앤투스는 202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 기술 개발사업 국책과제로 진행되는 ‘플래시 방사 부직포’ 사업과 ‘생분해성 마스크‘ 개발에 참여해 왔다. 이번 생분해 MB필터 마스크는 첨단 바이오 신소재 사업으로 국내 최초 식약처 인증을 획득, 2024년 목표였던 양산을 1년여 앞당겨 올해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씨앤투스 관계자는 “친환경적인 마스크 제조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생분해 MB필터 마스크에 대한 식약처 인증을 획득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마스크뿐 아니라 에어 필터 분야의 생분해 신소재 연구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라이프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