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베이스가 아키드로우를 상대로 한 특허 분쟁에서 일부 승소했다.
토탈 리빙 플랫폼 기업 어반베이스는 아키드로우가 보유한 특허에 대해 특허심판원을 통한 무효 심판에서 일부 승소했다고 5일 밝혔다.
어반베이스는 2021년 아키드로우가 ‘2차원 도면에 기반한 3차원 자동 입체모델링 방법 및 프로그램’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소송과정 중 일부 청구항이 주지관용 기술이라는 이유로 무효가 됐다.
이에 어반베이스는 아키드로우가 보유한 특허 또한 주지관용 기술을 이용했다는 점을 내세워 특허심판원에 자사 특허의 유효성 등에 대한 공적 판단을 위해 무효심판 등을 청구했고, 아키드로우는 특허일부가 무효됐다.
어반베이스 관계자 측은 “주지관용 기술을 이용해 특허를 출원하고 이를 원천 기술인 것 마냥 고객 및 투자사를 현혹시키는 행위는 기업윤리를 위반한 것”이라며 “앞으로는 프롭테크 기업 간 정당한 경쟁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선의의 경쟁자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반베이스는 3D 인테리어 시뮬레이션 및 고화질 8K 렌더링 기술을 보유한 AI 프롭테크 스타트업이다. 건축, 부동산, 인테리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홈 스타일링부터 입주 시 필요한 프리미엄 홈퍼니싱, 홈케어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