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6일 충부 청주 청남대에서 'KDB 넥스트라운드 in 충북'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지역 소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과 수도권에 집중된 스타트업 창업 열풍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2018년부터 정기적으로 지역라운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KDB 넥스트라운드 오프닝 데이'를 대전에서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 지역라운드를 충북 청주에서 진행하게 됐다.
정부의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계획에 따른 'K-바이오 스퀘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충북은 혁신, 성장, 산업 등 모든 분야의 중심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반도체·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동시 유치 등 혁신 기술 분야의 초격차 선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충북도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충북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도내 스타트업, 창업 지원기관, 투자자 등이 참석하는 충북창업노마드포럼을 매월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국내 최대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와 함께 충북창업노마드포럼을 개최해 스타트업과 투자자간의 교류의 장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었다.
이날 1부 행사는 배기홍 스트롱벤처스 대표가 '미국 벤처캐피털(VC)이 국내 지방 소재 기업에 투자하는 이유'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충북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 방안'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전문패널들이 20여분간 열띤 토론을 펼쳐 충북지역 벤처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2부 라운드 본 세션에서는 충북지역 소재 4개사가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을 실시했다. 이어 충북창업노마드포럼 회원사 가운데 회사 소개를 희망하는 16개사의 1분 스피치도 진행됐다.
이준성 산은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은 "오늘 충북 지역라운드를 통해 많은 투자자들이 벤처기업에 적극 투자해 지역 성장의 돌파구가 되길 기대한다"며 "산은도 벤처 열기의 전국적인 확산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라운드를 꾸준히 개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