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스레드와 트위터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메타가 인스타그램에 이어 새롭게 내놓은 소셜미디어(SNS)인 ‘스레드’(Threads)의 가입자 수가 7000만 명을 돌파했다.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레드가 SNS 대표인 ‘트위터’의 대항마로 급부상 중이라는 평가다.
7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스레드 계정을 통해 “오늘 오전 현재 7000만 명이 스레드에 가입했다”며 “이는 우리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밝혔다.
스레드는 지난 5일 오후 출시했으며, 출시 16시간 만에 가입자 수가 3000만명을 돌파했다. 단순 이용자 수 뿐만 아니라 전일 오후 기준 게시물이 1억개에 육박했으며, 좋아요는 2억개 이상 기록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 인사, 미국 정치인들도 상당수도 스레드 계정을 열었다.
스레드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트위터를 겨냥해 만든 텍스트 기반의 SNS다. 게시물 1개당 글자 수를 500자 이내로 제한하는 등 트위터의 기능과 매우 비슷해 출시부터 트위터의 대항마로 불린다.
트위터 이용자 수는 지난해 7월 기준 2억3780만 명으로, 스레드는 출시 이틀 만에 트위터 이용자 수의 3분의 1까지 따라붙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