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수 귀뚜라미 대표이사. (사진제공=귀뚜라미)
귀뚜라미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김학수 귀뚜라미 해외영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학수 신임 대표이사는 2021년 1월 해외영업본부장으로 부임해 북미지역 신제품 출시, 러시아 법인 설립, 중국 법인 안정화를 통해 2년 연속으로 매출을 25% 이상 성장시키는 등 해외 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김 대표이사는 “해외 시장은 점점 더 글로벌화가 되어가지만, 여전히 국가별 차이는 상당하며, 이에 따라 국가별로 다른 영업환경과 리더십이 필요하다”라고 짚었다. 이어 “국가별 시장의 판세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확한 데이터 수집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판단의 정확도를 높여나가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안착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임된 김 대표는 1994년 대우전자에 입사해 폴란드, 독일, 이탈리아, 미국, 중국 등지에서 30년간 근무한 해외 전문가다. 대우전자 유럽본부 최고재무책임자(CFO), 경동나비엔 미국 법인장과 중국법인 총경리를 역임한 바 있다.
기존 귀뚜라미 최재범 대표이사는 2020년 1월 취임해 2022년 12월 임기를 마쳤으나, 신임 대표이사 선임이 늦어져 임기를 연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