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팝업의 성지로 불리는 ‘성수’에서 14일부터 3일간 K-뷰티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K-뷰티를 게임하듯 즐겁게 경험하는 ‘아케이드’ 콘셉트로 열린다. 이색적인 콘셉트가 돋보이는 뷰티와 아케이드가 접목된 포토존과 전시존이 마련됐고, 팝업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코인으로 아케이드 게임과 농구, 뽑기 게임 등을 즐길 수 있고, 시원한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다.
비브이엠티(런드리유), 알앤티컴퍼니(디에이브), 빌라에르바티움(빌라에르바티움) 등 K-뷰티를 이끌 유망 뷰티기업 7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유통 채널 변화에 발맞춰 기획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K-뷰티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유망 뷰티 브랜드와 소비자간 접점을 만들고, 시민들이 뷰티 트렌드를 자유롭게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체험형 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서울시는 판로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소재 유망 뷰티 기업들을 스타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도 그 일환이다.
서울시의 뷰티 팝업스토어는 총 3곳에서 개최된다. 7월 멜로워 성수 더 플래그십, 8월 여의도 더현대서울, 9월 서울뷰티위크와 연계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릴 예정이다.
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소비자들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K-뷰티에 대한 체험을 소중한 경험과 추억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몰입도 높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7월 성수를 시작으로 8월 여의도 더현대서울, 9월 DDP서울뷰티위크에서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K-뷰티에 대한 호감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